‘개훌륭’ 코비·담비 견주, 담비입양 결정…강형욱 “응원 부탁”

국민일보

‘개훌륭’ 코비·담비 견주, 담비입양 결정…강형욱 “응원 부탁”

입력 2020-06-30 09:57
이하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나온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의 근황이 29일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더콜리 모녀 보호자와 강형욱 훈련사가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형욱은 딸 보호자에게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주고 싶다. 훈련사니까 코비 교육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딸 보호자는 “코비를 데리고 나가서 살겠다.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출가계획을 밝혔다.

이어 강형욱은 어머니 보호자와 담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형욱은 “어머니 괜찮으시냐”고 말문을 연 뒤 “담비 이야기하고 싶어서 어머니랑 통화를 하고 싶었다. 저는 아직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 지금 보호자님이 담비를 키울 여건이 안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 보호자는 “(담비 입양 문제는) 딸하고 충분히 생각해 보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저희가 입양자 찾는 거랑 입양까지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모녀 보호자는 이후 제작진과의 전화에서 “담비를 보내고 싶지 않지만 강 훈련사의 말이 맞는 것 같다”며 “좋은 곳으로 담비를 보내겠다”고 입양 의사를 전했다. 또 “코비도 훈련을 시켜서 좋은 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형욱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결정 했다. 이분들에게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자신의 세간살이를 다 드러내면서 방송에 나오는 건 정말 힘든 일이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며 시청자들에게 모녀보호자를 향한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2일 입질이 심한 성견 코비와 그런 코비로 인해 공포에 떠는 아기견 담비의 사연을 다뤘다. 담비는 계속되는 코비의 입질과 괴롭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고 담비는 그런 코비를 피해 화장실 변기 뒷공간에 숨어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녀보호자는 시청자들로부터 반려견들을 학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방송 이후에는 ‘개는 훌륭하다에 방영된 담비·코비를 구조해주십시오’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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