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얼마주고 샀냐?” 얼굴 크다고 조롱 당한 대학생

국민일보

“남친 얼마주고 샀냐?” 얼굴 크다고 조롱 당한 대학생

입력 2020-06-30 17:18
이하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여성이 큰 얼굴 때문에 악성 댓글에 시달린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얼굴 크기로 사람들이 조롱을 받아 상처받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29일 소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사람들이 자꾸 저보고 얼굴이 크다고 그래서 저는 진짜 좀 심각한 고민이다”며 운을 뗐다.


사연을 들은 이수근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보자. 그러면 살이 붙은 건지, 골격 문제인지 알 수 있다”며 “골격 문제면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볼 때는 살이 붙은 거다. 얼굴이 큰 얼굴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장훈의 말에 사연자는 “하루에 3만 보를 걷고 하루에 500㎉를 섭취해서 총 25㎏을 뺐다. 지금도 빼는 중인데 빼면 뭐하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심하게는 남자친구 얼마 주고 샀냐는 말도 들었다. 군중심리가 무서운 게 한 명이 그렇게 댓글을 남기면 계속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사연자와 같이 출연한 친구는 “옆에서 친구를 지켜보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에게 “SNS 사용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사연자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쇼핑몰을 열고 싶은데 SNS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니까 포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악성 댓글 남기는 사람들은 성공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마음 곱게 써라. 자신에게 돌아올 운도 그런 짓 때문에 사라진다”며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이수근도 “그런 애들은 다시 태어나면 축구장 잔디로 태어날 것이다. 마구 밟힐 것”이라며 동조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