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주차 민경욱…“금배지 없어 견인됐다” 놀린 차명진

국민일보

노상주차 민경욱…“금배지 없어 견인됐다” 놀린 차명진

입력 2020-07-01 11:27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했다가 새 차를 견인 당했다. 그는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상임대표 자격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시간에 쫓겨 노상 주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연은 민경욱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4·15 총선에서 낙선한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차명진 전 의원은 민 전 의원이 견인통지서를 들고 있는 장면과 자동차에 난 흠집을 가리키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차 전 의원은 “새 차 뽑은 기쁨도 잠시, 자차 운전해서 국회 왔다가 급한 김에 노상 주차한 민경욱 의원. 국회 앞 둔치로 견인 당했다. 한술 더 떠 범퍼에 스크래치까지. ‘뽑은 지 이틀 된 차’라고 말하는 민 전 의원 뒤통수에서 뽀얀 김이 올라간다”고 적었다.

이어 “애마 앞 유리에 국회의원 배지 표식이 붙어 있었으면 그랬을까? 왜 나는 동병상련이 아니라 우스울까? 아우님, 앞으로 배지 떨어진 서러움 톡톡히 겪어 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지지자들은 “새 차 흠집나서 속상하겠다” “견적 얼마나 나오려나” 등 댓글을 남기며 민 전 의원에 공감했다. 반면 “노상 주차? 평소 습관이 보인다” “국회의원은 불법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소리인가요” 등 비판도 이어졌다.

한편 민경욱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자동차 쏘나타 계약 사실을 자랑했던 바 있다.

서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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