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트럭 내리막길 굴러 끔찍한 사고날 뻔

국민일보

레미콘 트럭 내리막길 굴러 끔찍한 사고날 뻔

승용차 2대와 모델하우스 건물 외벽 들이받고 멈춰 서 인명사고 피해 없어

입력 2020-07-02 14:44 수정 2020-07-02 14:45

내리막길에 주차된 대형 트럭이 굴러 승용차 2대와 건물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트럭에 깔려 숨지는 끔찍한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오후 1시 10분쯤 광주 한 모델하우스 뒤편 주차장에서 A(57)씨가 주차한 레미콘 운반용 믹서 트럭이 경사로를 제멋대로 굴러 모델하우스 건물을 들이받았다.

사고 트럭은 앞을 지나던 B(41)씨의 승용차를 먼저 친 뒤 계속 밀려나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와 함께 건물 외벽을 2차로 들이받았다. 만일 트럭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많았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졌을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승용차 운전자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움직이는 트럭을 멈추기 위해 트럭에 접근하려던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주차된 트럭의 사이드 브레이크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경사지에 주·정차할 때 고임목을 받치거나 핸들을 가장자리 방향으로 돌려놓는 등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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