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만 131명 신규확진…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국민일보

일본 도쿄에서만 131명 신규확진…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입력 2020-07-04 16:04 수정 2020-07-04 17:39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일본 도쿄의 신규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을 넘었다.

도쿄도(都)는 4일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131명이라고 밝혔다. 도쿄 지역에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웃돈 것은 지난 2일(107명), 3일(124명)에 이어 사흘째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긴급사태 기간인 5월 2일(154명) 이후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2일 두 달 만에 1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최근 1주일간의 도쿄 지역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85.8명으로, 도쿄도가 애초 제시했던 경보 발령 기준(20명)을 훨씬 넘어선 상황이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종사자와 손님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젊은 층의 신규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중증 환자 수가 적은 점,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의료체제가 확충된 점 등을 들어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NHK 집계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6654명을 포함해 2만185명이고 사망자는 990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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