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자신의 감정 자각한 이상엽

국민일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자신의 감정 자각한 이상엽

입력 2020-07-05 10:08

어제(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이상엽(윤규진 역)이 이민정(송나희 역)을 향한 애틋한 결심으로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앞서 윤규진(이상엽 분)은 “너 아직 송선생님 사랑하잖아. 아냐?”라고 묻는 유보영(손성윤 분)의 질문에 송나희(이민정 분)를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자각했다. 복잡한 감정에 괴로워하던 윤규진은 늦은 밤, 송나희의 집 앞을 찾아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이상 미워하지 않기 위해, 각자의 행복을 위해 이혼을 택했던 터.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넌 지금, 행복하냐?”라고 물었고, 식구들과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 소소한 재미가 생겼다는 송나희의 대답에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별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송나희와, 과거의 감정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윤규진의 모습이 겹쳐지며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이후 윤규진은, 지방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알아보는 등 또 한 번 그녀에게 끌리는 마음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이후 유보영에게 지방으로 가는 소식을 전했고, 송선생님도 아느냐는 그녀의 질문에 “아니, 걔야 뭐 쿨하게 가라 그러겠지. 나처럼 흔들리는 것도 아닌데”라는 말로 서운함과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58회 엔딩에서는 윤규진이 송나희를 붙잡으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유보영에게 송나희가 남기고 간 쪽지를 받은 것. 근무지를 지방으로 옮기며 마음을 정리하려고 했던 윤규진은 송나희의 메모를 받은 뒤, 그녀에게 달려가며 이미 깊어진 감정을 멈출 수 없음을 보여줬다. 이후 이정록(알렉스 분)과 함께 가려는 송나희를 붙잡고 “내 얘기부터 듣고 가, 나희야”라고 애처롭게 말하는 윤규진의 모습에서는 그녀를 향한 사랑이 묻어나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민정과 이상엽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오늘(5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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