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위해 편의점 떠나는 김유정

국민일보

‘편의점 샛별이’, 지창욱 위해 편의점 떠나는 김유정

입력 2020-07-05 10:46

7월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6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을 위해 편의점 알바를 포기하는 정샛별(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슬픈 미소를 지으며 “편의점을 그만두겠다” 선언하는 정샛별의 이별 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리게 했다.

정샛별이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가격 당해 쓰러지는 장면으로 시작된 이날 방송에서는 쓰러진 정샛별을 발견한 최대현이 정샛별의 상태를 살폈다. 머리를 맞은 정샛별은 배가 아프다는 이상한 증세를 보이며 데굴데굴 굴렀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고 보니 정샛별은 맹장이 터졌던 것으로 반전 코믹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우수 알바생 정샛별의 입원으로 급락한 편의점 매출에 구원의 손길이 펼쳐졌다. 누군가가 한꺼번에 100만 원어치의 물건을 사고 배달을 부탁했다. 이에 최대현은 배달을 갔고 그곳이 유연주의 집이라는 사실에 당황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인사를 드리기로 결심하고 소개하려는 순간 유연주가 집에 도착했고 유연주의 엄마 김혜자는 최대현을 ‘편의점 배달 아저씨’라고 칭하며 수고비까지 챙겨주는 굴욕을 안겼다.

최대현을 찾아 병원에 온 유연주는 정샛별에게 “우리 사이에 더 이상 문제 일으키지 말고, 편의점 알바 그만뒀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결국 정샛별은 최대현을 위해 편의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정샛별은 최대현에게 물어볼 게 있다며 “저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그렇게 나쁜 애 아니죠? 이제 오해도 의심도 안하죠?”라고 물었다. 평소와 다른 정샛별의 모습에 최대현은 의아해하며 “의심할 게 없다”고 답했다. 이 대답이면 만족한다는 듯 정샛별은 “저 편의점 그만 둘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샛별은 “사실 진작 그만두려고 했는데, ‘쟤는 역시 그런 애야’라고 생각할까 봐 열심히 했다”면서 “고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부모도 없지만 그래도 나쁜 애는 아니다. 그거 확인시켜드리려고 참았다”고 둘러댔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그러나 환한 미소를 짓고 돌아서는 정샛별의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믹과 진지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두 배우의 완급 조절로 극의 몰입도를 가득 채우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편의점 샛별이’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SBS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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