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향해서 폭죽 ‘팡팡팡’… 해운대 점령한 외국인들

국민일보

시민 향해서 폭죽 ‘팡팡팡’… 해운대 점령한 외국인들

입력 2020-07-05 16:07
SBS뉴스 캡처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외국인들이 시민과 건물을 향해 폭죽을 쏘며 난동을 피웠다. 이들은 미국독립기념일을 맞아 폭죽놀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50분쯤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한 호텔 앞에서 외국인들이 폭죽을 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건수만 약 70여개에 이르렀다.

경찰은 인근 순찰차 6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순찰차 사이렌 및 경고 방송 등으로 이들을 해산시키려 시도했다. 하지만 일부 외국인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민과 건물을 향해 폭죽을 계속 쐈다. 거리 중앙을 점령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외국인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20대 미군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고, 나머지 외국인들은 해산시켰다. A씨는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받은 뒤 경범죄처벌법(불안감조성) 위반 통고 처분을 받았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폭죽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산 시민은 “외국인들은 계속 폭죽을 터뜨리고 경찰은 계속 쫓아다니고… 난리가 났다”며 “영어로 적힌 긴급재난문자도 이날 처음 받았다”고 전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비상사태 경고: 긴급, 부산 구남로 일대와 해변가에서 폭죽 놀이를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적혀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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