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전 매니저 “선생님과 직접 통화…사과 충분했다”

국민일보

이순재 전 매니저 “선생님과 직접 통화…사과 충분했다”

입력 2020-07-06 14:18 수정 2020-07-06 15:03
배우 이순재. 뉴시스

배우 이순재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전 매니저가 이순재의 사과를 받기로 했다.

이순재 전 매니저 김모씨는 6일 이데일리에 “이순재 선생님과 직접 통화했다”며 “공식적인 사과는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모씨는 “내가 원한 건 변명이 아닌 심플한 사과였다”며 “사과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5일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순재는 사과문을 통해 “지난 금요일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 전 매니저가 언론에 제기한 내용이 맞고 그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이순재는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 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형태이든 불문하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매니저가 입은 실망과 상처를 치유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이 사태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할 일은 결코 아니다. 전적으로 나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이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하는 것은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앞서 김모씨는 지난달 29일 SBS ‘뉴스8’을 통해 매니저 근무를 하며 이순재의 공식적인 스케줄 외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이순재 가족의 집안일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또 4대 보험을 들지 않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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