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권주자 존중” 당대표 불출마…이낙연 “미안한 마음”

국민일보

송영길 “대권주자 존중” 당대표 불출마…이낙연 “미안한 마음”

입력 2020-07-07 11:02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이낙연 의원. 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유력 대권 주자를 낙선시킬 수 없다”며 당대표 불출마와 함께 이낙연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당 대표의 소명은 코로나 재난극복과 민생경제회복, 개혁 입법 추진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 후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위한 중요 후보를 낙선시키고 당 대표가 돼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는 것은 모순”이라며 불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후보의 코로나 재난극복 책임 의지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실상 이낙연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송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이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북을 통해 “홍영표, 우원식 의원에 이어 송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전했다.

이어 “송 의원의 말대로 코로나 재난극복, 민생경제회복, 개혁 입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국난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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