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오카오’ 시작한 날… 수험생 태운 버스 추락

국민일보

中 ‘가오카오’ 시작한 날… 수험생 태운 버스 추락

입력 2020-07-08 04:59 수정 2020-07-08 05:00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호수에 추락한 버스를 구조하는 장면을 CCTV가 보도한 모습. 뉴시스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에서 7일 대입 수험생 등을 태운 버스가 호수로 떨어져 최소한 2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망 등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안순시 시슈구에서 버스가 이날 정오 도로를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곧장 웅산 호수로 추락했다.

이 버스에는 이날 시작된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에 응시한 고교 3학년 학생들이 많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현장 주변에 있던 행인들과 구조대가 달려와 버스에 탑승객 구출에 나서 39명을 물밖으로 끌어냈지만 이중 21명은 이미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부 시민은 수고 주변에 있는 소형 유람선을 이용해 버스 추락지점으로 접근해 여러 명의 승객을 구조했다.

구이저우성 소방구원총대도 소방차 19대와 고무보트 12척, 80명의 구조대원, 잠수부 17명을 출동시켜 구출작전을 펼쳤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펼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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