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BJ 진워렌버핏 숨진 채 발견…“내 억울한 원혼 달래줘”

국민일보

1세대 BJ 진워렌버핏 숨진 채 발견…“내 억울한 원혼 달래줘”

입력 2020-07-08 18:00
BJ 진워렌버핏(본명 진현기·40). 진워렌버핏 개인 블로그 캡처

1세대 인터넷방송인(BJ) 진워렌버핏(본명 진현기·40)이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들어갔다.

8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BJ 진워렌버핏은 이날 오전 7시10분쯤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쿵’ 소리가 났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현장에서 숨져 있는 진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진씨가 지인 중 한 명에게 유서 형식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유영기 때문에 피해당한 내팬들 또는 지인 누나들 형님들의 분노와 억울함을 풀어주기 바란다”며 “천지암형님 제 억울한 원혼을 달래주세요. 제 삶은 여기까지 같습니다. 제 장례식은 웃으면서 재밌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BJ 진워렌버핏(본명 진현기·40)이 지인에게 보낸 유서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 유튜브 캡처

진씨는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 또한 지난 2012년 BJ 김이브를 스토킹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한명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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