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귀국한다… 시민도, 아들도 빈소 지킨다

국민일보

박원순 아들 귀국한다… 시민도, 아들도 빈소 지킨다

입력 2020-07-11 00:03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앞 서울광장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일반 시민은 서울시가 설치한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귀국한다. 부친의 빈소를 지키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에서부터 먼 거리를 날아온다고 전했다.

우선 박주신씨는 공항 내 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는 4~6시간은 기다려야 나온다. 음성 판정을 받으면 바로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앞 서울광장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현재는 박 시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박홍근 허영 민주당 의원이 상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제 그 아들이 상주 역할을 맡는다. 본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장례식 등 '기타 공익적 또는 인도적 목적'의 경우 자가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은 10일 밤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 설치로 분주했다. 시민들을 위한 '서울특별시장(葬)'을 치르기 위해서다. 11일 오전 11시부터 5일장으로 서울광장에 일반인 조문객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된다. 수많은 시민이 주말 이곳을 찾아 박 시장을 추모하며 그를 기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다만 일부 서울특별시장을 반대하는 시민도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반대 청원은 25만명 넘는 동의를 얻었다. 박 시장이 숨지기 직전 전직 서울시 직원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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