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만나기로 했는데…” 전 매니저에 피소당한 김호중 소속사 반응

국민일보

“다음주 만나기로 했는데…” 전 매니저에 피소당한 김호중 소속사 반응

입력 2020-07-11 09:41 수정 2020-07-11 10:29
MBC 전참시 캡처

김호중 전 매니저 측이 김호중의 현재 소속사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악플러 등 824명을 고소했다. 소속사는 전 매니저 측이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몰랐다며 당황했다. 다음 주 만나기로 약속했다고도 했다.

10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전 매니저 A씨와 과거 김호중의 일을 돕던 팬카페 운영자 등 4명은 9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모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악성 댓글을 작성한 82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저희도 금시초문”이라며 “전 매니저 측과 다음 주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김호중 본인과 소속사 관계자가 함께 만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김호중과 A씨 측은 전속계약 파기 등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김호중의 매니저로 일했다”며 “‘미스터트롯’ 당시 팬카페를 만드는 등 김호중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지만 오히려 횡령, 협박 등의 음해를 받았다”고 했다. A씨는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호중의 스폰서, 병역특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일 팬카페에 “50대 여성 재력가가 김호중에게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접근했다”며 “김호중에게 강남 고급 양복점의 수트 5벌을 선물하고 현금 300만원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다.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며 스폰서 의혹을 부인했다.

군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이미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군 입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가 이런 주장을 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며 “A씨가 김호중 수익의 30%를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호중의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접근해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호중의 어머니는 지난해 12월 일부 팬들에게 접근해 “굿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굿값 명목으로 팬 3명에게 84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고위 임원을 지내는 지역클럽에 가입비 10만원에 월회비 5만원을 받고 팬들을 가입시키거나 상조회사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호중은 이날 오후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렸다. 그는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은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며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7일 녹화를 끝으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호중이 군 문제로 7월 말 이후로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다”며 “TV조선 측과 원만하게 협의해 ‘사랑의 콜센타’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했다. 당분간 김호중은 정규 앨범 준비와 자전 스토리를 담은 영화 준비에 매진할 예정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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