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논란 언급하며 눈물 흘린 이효리 “하차할까 봐”

국민일보

노래방 논란 언급하며 눈물 흘린 이효리 “하차할까 봐”

입력 2020-07-12 05:46 수정 2020-07-12 09:56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가 최근 논란이 된 노래방 라이브 방송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싹쓰리 멤버들에게 “누를 끼쳤다”며 “하차하겠다”고 했다. 이에 팬들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위로와 격려를 쏟아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스리 멤버들이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을 마치고 비의 사무실로 모여 데뷔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이효리는 평소와 달리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를 본 유재석이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운을 뗐다. 이후 유재석은 “우리 데뷔하기 전에 좀 조심하자”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려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효리는 갑자기 얼굴을 가리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비는 “누나가 굉장히 강한 사람인데 아까 촬영 전에 만났는데 너무 풀 죽어있더라”라며 “나도 모르게 옆에서 손을 잡아줬다”고 위로했다. 이효리는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유재석은 “실수 할 수 있다. 린다도 사람이다”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이효리는 비에게 “하차할까봐. 팀에 누를 끼쳐서 되겠어”라고 자책했다. 이효리는 이어 “이제 린다G 안 할래. 요즘 내가 너무 들떴나 보다. 제주도에 가야 할 것 같다. 생각을 너무 못했다. 다른 멤버 구해라”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네티즌 사이에선 이효리를 향한 위로와 격려가 쏟아졌다.

이효리는 지난 1일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만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곳은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노래방이었다. 방송을 보던 네티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시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데 감염 우려가 큰 노래방에 방문한 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이효리는 “노래방 오면 안 돼?”라고 물었고 윤아도 “마스크를 잘 끼고 왔다”고 말하며 테이블 위에 둔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후 황급히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2분이 채 되지 않는 방송이지만 수많은 팔로워를 가진 만큼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다음 날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요새 내가 너무 들떠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한 이효리는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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