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계정 중단해요” 골수팬 선언에 장도연이 남긴 글

국민일보

“팬 계정 중단해요” 골수팬 선언에 장도연이 남긴 글

입력 2020-07-12 11:14
장도연 팬 계정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장도연의 팬이 학업 문제로 잠시 SNS 관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장도연은 “덕분에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훈훈한 댓글을 남겼다.

지난달 30일 장도연의 팬 계정에는 긴 글이 올라왔다. ‘팬 계정’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이나 영상 등을 올리는 SNS 공간이다. 스타 대신 팬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팬카페와 유사하다. 이곳 역시 장도연의 오래된 팬이 만든 계정이다. 장도연의 일상과 방송 출연 모습 등이 그대로 올라온다.

이날 계정 관리자는 잠시 SNS 관리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그는 “슬슬 준비 중인 시험에 에너지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됐다”며 “장도연 언니 방송 챙겨보고 함께 보고 싶은 재밌는 부분을 편집해 업로드 하는 것은 물론 정말 즐거운 일이지만 시험날짜가 다가올수록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팬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는 건 생각보다 즐겁고, 새롭고, 때로는 힘이 되는 일이다”라며 “(코미디언은) 누구보다 행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눠받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장도연 인스타그램 캡처

장도연은 이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이 계정 덕에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았어. 고마워 정말!! 내가 받은만큼 보다는 못하겠지만 늘 너의 길을 응원할게”라고 답했다. 또 “넌 진짜 귀한 사람이야! 사람도 좋지만 자신도 잘 도봐야해!! 그리고 건강도!!” 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갓도연, 진짜 멋진 사람. 예쁜 마음을 가진 사람. 안 좋아할 수가 없는 사람”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보는 사람이 더 기쁘다. 아름다운 교류를 봐서 그런지 제가 더 위로 받는 것 같다”고 했다.

장도연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 ‘박장대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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