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파티’ 참석 남성…“내가 실수했다” 말 남기고 사망

국민일보

美 ‘코로나파티’ 참석 남성…“내가 실수했다” 말 남기고 사망

입력 2020-07-12 11:15
텍사스 샌안토니오 병원. 구글맵

미국의 일부 대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먼저 걸리면 상금을 준다는 ‘코로나 파티’를 열었다. 철없는 행동의 대가는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이었다.

폭스뉴스는 11일(현지시간) 건강한 청년이었던 30대 남성이 코로나 파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텍사스에 있는 샌안토니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사망하기 직전 간호사에게 “내가 실수를 저질렀다. 코로나19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파티에 참여한 남성의 사망 소식에 미 네티즌들은 “코로나19는 속임수가 아니다. 남성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가족들이 얼마나 큰 슬픔에 잠겼을까” “말도 안 되는 파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의 터스컬루사시 보건당국은 일부 대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가장 먼저 걸리는 사람에게 상금을 몰아주는 조건으로 코로나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파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형태의 코로나파티가 여러 차례 열렸다며 파티 현장을 확인하는 즉시 해산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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