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GSL 지속될까… 이번주 16강 시작

국민일보

이변의 GSL 지속될까… 이번주 16강 시작

입력 2020-07-13 08:00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16강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이변의 16강’이 될 지 주목받고 있다.

‘2020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시즌2 코드S 16강전이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시작된다. 이번 16강은 테란 7명, 저그 5명, 프로토스 4명으로 종족이 구성됐다. 지난 8일 진행된 조지명식에서 16명의 자리가 결정됐다.

16강 조 배정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던 전태양은 자신의 조에 외국인 2인을 불러들였다. 전태양은 지난 시즌1에서 선수와 해설을 병행하면서 생애 첫 GSL 우승의 맛을 봤다. 당시 그는 “해설을 하면서 게임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며 해설 활동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2에서도 해설과 대회 출전을 병행할 예정이다. 넓은 시야가 잇따른 성적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와 함께 A조에 배정된 사샤 호스틴(Scarlett)과 후안 로페즈(SpeCial) 모두 꾸준히 GSL에 출석하는 실력자다. 첫 외국인 GSL 타이틀에 도전하는 둘의 행보에도 관심이 간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김도욱(Care)은 김대엽(Stats), 주성욱(Zest), 이병렬(Rogue)과 함께 D조에 배정됐다. 만만찮은 상대가 다수 포진해있기에 상위라운드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8강 티켓 2장을 놓고 가장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는 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신형(INnoVation)은 박령우(Dark), 이재선(Bunny), 원이삭(PartinG)과 B조에 배정됐다. 이제는 노장 반열에 오른 원이삭은 지난 시즌1에서 ‘점멸 추적자’를 앞세운 파격적인 플레이로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이신형 또한 무결점 플레이로 준결승에 올라갔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지난해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에 빛나는 박령우, 노력파 이재선 또한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또 다른 죽음의 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조에선 조성주(Maru), 강민수(Solar), 조성호(Trap), 조중혁(Dream)이 격돌한다. 강자와 약자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올라갈 선수는 올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지난 시즌에는 어윤수, 이병렬, 주성욱, 김대엽, 김유진, 이재선 등이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되며 선수들 실력이 평준화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네임벨류가 성적으로 연결되던 시대는 지났다는 의미다. 이번 시즌에도 24강에서 어윤수, 김유진이 탈락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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