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가 엘지했네” “갓지” 칭찬 쏟아진 LG전자 상황

국민일보

“엘지가 엘지했네” “갓지” 칭찬 쏟아진 LG전자 상황

입력 2020-07-13 00:30 수정 2020-07-13 00:30
연합뉴스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공기청정기 특허기술이 적용된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 사이에서 칭찬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특허 기술과 노하우로 만들어냈다.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 2개가 장착돼 있어 사용자는 이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하루에 6시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한 달에 한 번 필터를 교체해주면 된다.

마스크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은 헤파 필터 아래에 달린 초소형 팬이 조절한다. 센서가 호흡할 때 발생하는 압력을 감지하고, 호흡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그렇게되면 숨을 들이마실 때는 팬의 속도가 높아져 들어오는 공기량이 늘어나고 숨을 내쉴 때는 속도가 줄어든다.

LG전자는 얼굴 형태에 잘 맞는 마스크를 설계하기 위해 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인간공학연구실과 공동으로 안면 유형을 분석했다. 또 이 마스크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방출됨을 인증하는 전자기장 환경인증(EMF)도 받았다.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자식 마스크 전달식에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왼쪽)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LG전자 제공, 연합뉴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일 고생하는 분들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많은 분들께 전자식 마스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항상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공공기관 근무자 등에게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LG그룹을 ‘착한 기업’이라고 표현하며 칭찬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LG는 남들 모르게 좋은일 정말 많이 한다” “기술력도 뛰어나고 사회공헌도 본받을 만 하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또 “엘지가 엘지했다” “갓뚜기에 이어 갓지”와 같은 유쾌한 반응도 쏟아졌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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