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아파트·교도소서도 수돗물 유충 나왔다”

국민일보

“화성 동탄 아파트·교도소서도 수돗물 유충 나왔다”

유충 발견 신고 3건 접수

입력 2020-07-16 13:40 수정 2020-07-16 13:41
동탄 아파트서 발견된 유충 추정 이물질. 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한 아파트와 마도면 직업훈련교도소에서 3건의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화성시는 15일 동탄 A아파트 내 2개 세대 주방과 직업훈련교도소 화장실 수돗물에서 유충으로 보이는 2~3㎜짜리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작업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아파트에서 접수된 2건의 신고 중 1건은 이물질이 보관돼 있으나 유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1건은 사진만 남아 있어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곳은 용인 수지정수장과 2007년 건립된 화성 석우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이 공급된다. 시는 수지정수장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신고 내용을 통보했고, 시가 관리하는 석우배수지는 물을 빼낸 뒤 내부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신고가 나온 2개 세대 수돗물에 대한 정밀 수질검사도 계획돼 있다.

A아파트에서 서쪽으로 30㎞가량 떨어진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나방파리의 유충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교도소는 매송정수장과 마도배수지를 통해 물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마도배수지는 건립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시설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화장실에서 주로 발견되는 나방파리가 수도꼭지 안에다가 알을 낳아 유충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두배수지에 물을 빼 내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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