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밑으로 손이 쑥” BJ 몰카 찍다 딱 걸린 20대

국민일보

“치마 밑으로 손이 쑥” BJ 몰카 찍다 딱 걸린 20대

입력 2020-07-25 08:14 수정 2020-07-25 09:32
이하 아프리카 TV 캡처

PC방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던 여성 BJ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는 김옥분씨는 이날 경기 시흥시의 한 PC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용의 실시간 방송을 했다.


노란색 형광색 원피스를 입은 김옥분씨가 PC 좌석을 정리하고 있던 중 모자를 쓴 A씨가 접근했다.

A씨는 김씨의 엉덩이 부분에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김씨는 범행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사이 A씨는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그러자 생방송을 시청 중이던 네티즌들이 “방금 몰카 촬영한 것 같아요” “PC방 CCTV 확인해 봐라”며 김씨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A씨에게 다가가 “사진 찍으셨어요?”라고 물었다. A씨는 “안 찍었어요. 지나가서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친구들 찾으려고 지나간 건데. 오해하셨다”라며 부인했다.

김씨는 곧바로 PC방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A씨의 범죄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김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입건됐다.

경찰은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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