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섭취, 코로나 감염위험 낮춰” 이스라엘 연구 결과

국민일보

“비타민D 섭취, 코로나 감염위험 낮춰” 이스라엘 연구 결과

입력 2020-07-28 10:33

비타민D 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결정적인 위험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레우미트 보건의료 서비스 의료관리실장 유진 메르존 박사 연구팀은 비타민D 부족과 코로나19 확진 가능성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27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는 유럽 생의학학회연합회 저널 (FEBS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82명과 음성 판정을 받은 7025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령,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만성 질환, 정신질환, 신체장애 등 변수가 될만한 기타 요인들은 이번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메르존 박사는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한 실험군은 급성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위험성이 현저히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타민D 결핍이 코로나19 감염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결론 지었다.

비타민D는 뼈와 칼슘 대사와 관련된 여러 생리학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자가면역 질환,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비골격성(non-skeletal)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D 대사산물(metabolite)은 면역반응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몇몇 연구 결과들도 있다.

비타민D는 태양광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므로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고도 불린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생성된다. 식품 중에는 연어, 참치, 고등어 등 기름 많은 생선에 풍부하며 간, 계란 노른자, 버섯 등에도 비타민D가 들어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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