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우승상금 2억5천 기부 “받은 사랑 나눌래요”

국민일보

유소연, 우승상금 2억5천 기부 “받은 사랑 나눌래요”

입력 2020-07-28 11:44 수정 2020-07-28 11:45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 한국여자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프로골퍼 유소연(30)이 한국여자오픈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전액 쾌척했다. 이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쓰인다.

유소연 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는 27일 유소연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 앞서 유소연은 지난달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기부를 약속했던 바 있다.

유소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회가 치러진 만큼 우승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처를 살펴봤다”고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말했다.

그는 고심 끝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5000만원을, 재단법인 메디힐에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사랑의열매에 쾌척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애쓰는 의료진의 방역물품 구입과 저소득층 검사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소연은 사랑의 열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367번째 회원이 됐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미혼모, 학교 밖 청소년, 이주노동자들과 국외 빈민 지역 등을 돕는 기독 선교단체와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유소연의 기부금은 취약 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유소연은 2017년부터 4년째 재단법인 메디힐과 장학재단에 매년 1억원씩을 기부해왔다.

유소연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피면서, 많은 분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지원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포토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