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용서 안 된다” 오지환 아내가 분노한 DM

국민일보

“병역기피 용서 안 된다” 오지환 아내가 분노한 DM

입력 2020-07-30 15:06
오지환과 김영은. 뉴시스, 김영은인스타그램

프로야구 LG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의 아내이자 쇼호스트인 김영은이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김영은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네티즌 A씨가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 전문을 올리고 “수많은 디엠 중 지속적으로 입에 담지 못한 말들을 거르고 걸러서 이렇게 표현한다”며 “무시하는 게 답이라는 거 알지만 저도 너무 힘들다”고 썼다.

문제의 DM 내용을 보면 A씨는 과거 불거졌던 오지환의 병역기피 의혹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인스타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어와보니 오지환 아내분이신가보다”라며 “보통 이렇게 사진 구경하고 가면 댓글로는 표현 안 해도 예쁜 아기와 아내가 보기 좋아 마음속으로나마 응원하고 웃고 가는데 이곳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4년 오지환의 병역기피는 아직도 용서가 되질 않는다. TV에 나오기만 해도 고운 시선으로 보이질 않고 실책하면 ‘역시 오지환답게 실책한다’ 비아냥댄다”며 “본인 하나 살겠다고 온갖 욕 X먹어가면서 군대 안 가고 뻐기다가 병역특례를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승준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보여진다. 진짜 벌 받았으면 좋겠다”며 “오지환 당신은 강정호같이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한 거다. 한때 엘지를 응원했던 팬으로서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김영은의 공개 저격에도 A씨는 잘못한 게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29일 인스타그램에 김영은과 나눈 대화 일부를 게시하며 “제가 하고 싶은 얘기한 게 그렇게 잘못된 거냐. 제가 없는 소리를 했나 아니면 욕을 했나. 왜 다짜고짜 반말이냐”고 분노했다.

사진 속에는 김영은이 “자 너 나랑 끝까지 해보자. 안 되겠다. 너다. 기분 무지 안 좋았는데 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A씨가 “뭘 해보자는 거죠? 어이가 없네. 제가 욕을 했나요. 제가 하고 싶은 말 한 것뿐 뭐 잘못한 거 있나요?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해보시던지요. 오지환이 인생 당당하게 살고 깨끗하게 군대 안 갔다면, 해명이라도 해보시던지요”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영은은 2011년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이다. 2014년에는 광주 MBC 아나운서로 활약했고 2017년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 일했다. 지난해 초 오지환과 혼인신고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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