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결과 안좋다, 그래도”…폐암 투병 김철민 안타까운 근황

국민일보

“검사결과 안좋다, 그래도”…폐암 투병 김철민 안타까운 근황

입력 2020-07-31 14:17
김철민이 지난 6,7일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공유했다. 그는 최근 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철민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깝게도 이번 검사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며 “경추 5, 6번 암이 커져 있고 간 수치는 102, 암 종양 수치는 1650”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 정말 무서운 병”이라면서도 “그래도 끝까지 버티겠다. ‘존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철민은 이 글과 함께 기타를 치며 열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댓글로 “완치돼 꼭 다시 공연해달라. 기다리겠다” “활기찬 모습을 늘 보고싶다” “잘 이겨내길 바란다. 힘내시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24일 더 팩트와의 인터뷰에서도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그동안 항암치료제를 두 번 바꿨는데 요즘 부쩍 통증이 심해졌다”며 “원래 있던 폐는 호전됐지만 다른 곳에 전이된 암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통증 때문에 23일 원자력 병원에 다녀왔다. 일부 암이 퍼져 신경을 누른다고 하는데 앞으로 두 달이 고비가 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정신력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철민은 “펜벤다졸은 항암치료제(티그리소)와 병행해 지금도 복용 중이고, 일부 효과가 있었다”며 “아직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해 9월부터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호전되는 경과를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김철민은 자신의 몸 상태를 꾸준히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이화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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