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년의 임기응변…두바퀴 사이 깔리고 살아났다 [영상]

국민일보

中 소년의 임기응변…두바퀴 사이 깔리고 살아났다 [영상]

입력 2020-07-31 15:37
연합뉴스 캡처

지난 21일 중국 저장성의 한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인도 끝에 앉아있던 아이를 못 보고 그대로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차에 깔렸던 아이는 얼굴에 상처를 입는 경상을 입는데 그쳤다.

로이터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건너편 어른들을 기다리는 듯한 한 아이가 인도 끝에 앉아있었고 그때 아이의 뒤에 있던 차가 아이를 향해 슬금슬금 다가왔다. 차량은 범퍼로 아이를 툭 쳤고 아이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듯 그대로 앞으로 천천히 밀고 나갔다. 차량과 충돌하는 순간 아이는 깔리지 않으려는 듯 차의 진행방향을 따라 양손으로 바닥을 짚은 채 허둥지둥 기었다. 차량은 아이가 차 밑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뒤늦게 멈춰섰다.


함께 공개된 운전자의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운전자의 시야에서 아이는 보이지 않았고 놀란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는 울음소리가 생생하게 녹음되어 있었다. 운전자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나서야 차량을 멈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운전자가 전방주시에 태만한 책임을 물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영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