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강남점마저 문 닫는다…8월 9개 매장 줄 폐점

국민일보

유니클로 강남점마저 문 닫는다…8월 9개 매장 줄 폐점

입력 2020-08-01 08:50

‘유니클로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강남점이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인 이른바 노노재팬과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문을 닫는다.

1일 한국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달에만 유니클로 매장 9곳이 문을 닫는다. 폐점을 앞둔 매장은 서울 강남점(31일)을 비롯해 서초점(31일), 홈플러스 울산점(9일), 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31일), 부산 남포점(31일), 대전 밀라노21점(31일), 아산점(31일) 등 9곳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186개였던 유니클로 매장 수가 165개로 줄어든다.

서울 강남점은 압구정점과 명동점에 이어 ‘초대형 매장’으로 유니클로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매장이다. 그러나 2019년 7월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과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급감하면서 폐점이 불가피해졌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매출을 1조원을 넘겼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불매운동의 타격을 크게 받았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넘게 감소한 9449억원에 그쳤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외에 추가 철수 계획은 아직 없다”며 “9월엔 신규 매장 1곳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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