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로또 1등 맞먹는 ‘우승상금 잭팟’까지 4타 앞

국민일보

안병훈, 로또 1등 맞먹는 ‘우승상금 잭팟’까지 4타 앞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공동 3위

입력 2020-08-01 09:14
안병훈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연습라운드를 개최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사우스윈드 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안병훈(29)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에 공동 3위로 약진했다. 이 대회는 한국의 로또 1등 당첨금과 비슷한 20억원 이상의 우승 상금을 걸고 있다. 안병훈은 선두를 4타차로 추격해 ‘잭팟’ 가능성을 높였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는 7언더파 133타. 안병훈은 하루 전 공동 15위에서 단숨에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브룩스 켑카·체즈 리비(이상 미국)와 같은 순위다.

공동 3위는 단독 선두 브렌던 토드(미국)의 중간 힙계 11언더파 129타를 4타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그 사이에 단독 2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있다. 파울러의 중간 합계는 9언더파 131타다.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1050만 달러(약 125억원), 우승 상금 174만5000달러(약 20억8000만원)의 거액을 놓고 경쟁하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통상 과세 이전에 20억원 안팎이 지급되는 한국의 로또 1등 당첨금과 비슷하다.

안병훈은 여기서 2019-2020시즌 첫 승을 신고하고 거액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올 시즌에 톱10에 5차례 진입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투어를 재개한 뒤에는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10위권 안에 3명의 한국 선수가 있다. 강성훈은 1타를 줄인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 임성재는 2타를 줄인 5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레 랭크됐다. 모두 상위권에서 우승을 노리는 추격자들이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무려 4타를 잃고 중간 합계 4오버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62위로 밀려났다.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스코어를 오버파에서 언더파로 바꿨다. 매킬로이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33위에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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