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출신이 격 떨어진다” 김부겸 저격한 배현진[전문]

국민일보

“장관 출신이 격 떨어진다” 김부겸 저격한 배현진[전문]

입력 2020-08-02 16:25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6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 1호 법안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1일 “‘눈을 부라린다’니,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어찌 격 떨어지는 말씀을 함부로 뱉으셨을까요”라며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정권의 주먹구구 정책들에 ‘차라리 손 놓으라’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국민들의 비명에 가까운 호소가 이어지는데 야당 공세할 흥이 오르십니까”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앞서 통합당은 민주당의 ‘임대차3법’ 강행 처리에 “의회 독재”라며 반발했다. 김 전 의원은 이를 두고 “누가 누구더라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느냐”면서 “발목잡기와 무조건 반대만 하다 21대 총선에서 이미 심판받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라는 그간의 평판도 전당대회용 생존 몸부림 앞에 무력해지나 싶다”며 “본인도 21대 총선에서 지역민들께 심판받은 당사자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당권 도전자라면 응당 책임 있는 자세로 민주당 내 살아있는 양심을 되살리는데 전력해야 마땅하다”면서 “21대 총선에서 심판받은 전 행정안전부 장관님, 당 대표 도전 전에 입법독재의 끝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임을 명심하시라”고 경고했다.

배 대변인 페이스북 글 전문

[석 달만의 망각] "눈을 부라린다"니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어찌 격 떨어지는 말씀을 함부로 뱉으셨을까요. 민주당 내 합리적 인사라는 그간의 평판도 전당대회용 생존 몸부림 앞에 무력해지나 싶습니다. 정책 시뮬레이션도 없이 마구잡이로 쏟아내는 문 정권의 주먹구구 정책들에 "차라리 손 놓으라"는 전문가들의 조언과 국민들의 비명가까운 호소가 이어지는데 야당 공세할 흥이 과연 오르십니까. 본인께서도 21대 총선에서 지역민들께 심판 받은 당사자 아니십니까. 청와대와 그 하명정당의 속도전 부작용을 왜 국민만 감당해야합니까. 집권여당의 당권 도전자라면 응당 책임있는 자세로 민주당 내 살아있는 양심을 되살리는데 전력해야 마땅합니다. 국회법에 적시된 토론도, 절차도, 상대 정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일방 통행하는 광기를 멈추고 입법부의 정부견제 역할을 지키는데 일익해야만 합니다. 21대 총선에서 심판받은 전 행정안전부 장관님 당 대표 도전 전에 입법독재의 끝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뿐임을 명심하십시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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