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원피스’ 뭐길래? 8만원대 국내브랜드 “완판”

국민일보

‘류호정 원피스’ 뭐길래? 8만원대 국내브랜드 “완판”

입력 2020-08-06 04:35 수정 2020-08-06 08:23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잠시 퇴장하고 있다. 뉴시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입은 분홍색 원피스를 두고 5일에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류 의원은 지난 4일 도트 무늬의 빨간색 랩타입 원피스에를 입고 정의당을 상징하는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적절하다’는 의견과 ‘복장과 일하는 게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이 충돌했다. 그 가운데 성희롱 비난까지 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 캡처

논란이 커지면서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에도 관심이 쏠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는 ‘쥬시쥬디’ 브랜드의 원피스로 8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쥬시쥬디는 캐주얼 업체 더베이직하우스가 2014년 선보인 브랜드다.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가 어떤 상품인지 알려지자, 불과 수 시간만에 품절됐다.

류 의원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실검) 1등까지 할 줄은 몰랐다. 국회도 일하는 곳이고 (여느 곳과) 다르지 않다”며 “양복과 넥타이로 상징되는 권위주의와 국회 관행을 깨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은 “제가 입은 원피스는 특별한 옷이 아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며 "당시 현장에 있던 분들도 ‘오늘은 원피스를 입었네’ ‘붉은색 옷이네’ 정도의 반응이었고 오히려 본인도 편하게 입고 싶다던 남성 의원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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