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에”...의암댐·충북도 실종자 수색작업 한창

국민일보

“도대체 어디에”...의암댐·충북도 실종자 수색작업 한창

일부 지역 수색범위 더욱 늘려

입력 2020-08-07 10:22
지난 6일 오후 경기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 인근 북한강에서 소방대원들이 의암댐 선박 침몰 사고 실종자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7일 오전 재개됐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이날 작업은 헬기 10대 및 보트 27대, 소방·경찰·공무원 등 1386명이 투입됐다.

수색 범위는 당초 의암댐~팔당댐까지였지만, 서울 소방의 지원 아래 잠실대교까지 범위가 더 넓어졌다. 현재 의암댐 하류 청평댐·팔당댐도 모두 수문을 개방한 상태다.

앞서 실종자 중 A씨(68)는 전날 오후 12시 58분쯤 사고지점으로부터 13㎞정도 떨어진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비슷한 시간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는 근로자 B씨(68)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은 실종자의 수는 5명이다.

다만 지속된 폭우로 유속이 빠르고 흙탕물이 심해 수색작업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충북 단양군에서 실종자 구조작업을 벌인 대원들. 충북소방본부 제공

충주·단양·음성·괴산에서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한 충북도에서도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인력 605명에 장비 88대가 투입된 이날 수색작업은 오전 7시부터 재개됐다.

지역별로는 충주에 인력 381명과 장비 38대가 투입됐다. 원래 예정돼 있던 수색 구간은 목계교~부론교까지였지만 당국은 강천보까지 범위를 넓혔다.

인력 94명에 장비 25대가 투입된 단양은 덕천교~적성대교까지의 구간을 수색 중이며, 괴산은 76명과 12대가 투입돼 칠성면 후영리~철성댐까지의 구간에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음성의 경우 인력 54명과 장비 13대가 투입됐다. 이곳 역시 감곡 오향리~원부교까지 수색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수색구역이 점동면 남한강까지로 확대됐다.

청주=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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