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동산 모른다던 김조원, 결국 직 아닌 집 택해”

국민일보

통합당 “부동산 모른다던 김조원, 결국 직 아닌 집 택해”

비서실장·청와대 수석 5명 전원 사의… “보여주기식 꼬리 자르기”

입력 2020-08-07 14:58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뉴시스

7일 청와대 비서실 일괄 사의와 관련해 미래통합당은 “대충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보여주기식 꼬리 자르기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실장 직속 수석비서관들이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정부 실책의 종합적 책임을 지는 차원이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하필 ‘남자들은 부동산을 잘 모른다’는 식의 공감 부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며 “‘강남 두 채’ 김조원 민정수석은 결국 직이 아닌 집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놓은 집이 안 팔려서 1주택자 못한다던 김외숙 인사수석도 불행인지 다행인지 다주택자로 남게 됐다”며 “이번 발표를 보면 국정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국민에게 덫을 놓은 부동산 실정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민주주의와 법치를 앞장서서 무너뜨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방송의 중립성을 훼손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몇 명 교체하는 것으로 불리한 국면을 넘어가려 하지 말라”면서 “고통 받는 국민 앞에 물타기 인사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국민의당·정의당 노영민 사의 두고 “면피용·부족하다”
“민정수석보단 강남집” 김조원, 사의 표명에 조롱 쇄도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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