켁켁…6살 아이 먹던 맥너겟에서 나온 파란 마스크

국민일보

켁켁…6살 아이 먹던 맥너겟에서 나온 파란 마스크

입력 2020-08-07 17:13
치킨너겟 속에서 발견된 마스크 조각. BBC

영국에서 6살 아이가 맥도날드의 치킨너겟을 먹다 목이 막혀 질식할 뻔한 일이 일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아이의 목에 걸렸던 치킨너겟 안에 수술용 마스크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지난 4일 영국 햄프셔 올더숏의 한 맥도날드에서 엄마 로라 아버(32)와 딸 매디(6)는 해피밀(맥도날드의 어린이용 메뉴)을 먹었다.

당시 매디는 해피밀에 들어있는 치킨너겟을 먹고 있었는데 먹던 도중 목에 너겟이 걸려 숨을 쉬지 못했다. 놀란 로라는 즉시 매디의 입에 손을 넣고 목에 걸린 너겟을 뺀 뒤 그 속에서 파란 마스크를 발견했다.

로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내 손가락을 딸 입에 집어넣어 토하게 했다”면서 “입에서 나온 너겟은 파란색으로 얼룩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뭔지 알 수 없었지만 너겟 상자를 보니 다른 너겟에서도 어떤 푸른 것이 달라붙어 있었다”면서 “그것은 마스크였고 완전히 구워져서 껌처럼 되어 있었다. 역겨웠다”고 덧붙였다.

이후 로라는 맥도날드 담당 직원에게 너겟 속 마스크에 대해 문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원은 매장에서 조리된 너겟이 아니라며 책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라는 “내가 그곳에 있지 않았더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를 일”이라며 “‘해피밀’이라고 쓰여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맥도날드 측은 “해당 문제를 알게 된 즉시 공급업체와 대대적 조사를 벌였다”며 “식당에서 해당 제품들을 제거하는 조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식품 안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품질관리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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