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틀 동안 300㎜…곳곳에 비 피해

국민일보

대구에 이틀 동안 300㎜…곳곳에 비 피해

9일 비 그쳐. 10일 다시 많은 비 예보.

입력 2020-08-09 08:36
많은 비가 쏟아지던 지난 8일 대구 동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경북에 이틀 동안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대구에는 300㎜ 안팎의 비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9일 대구시와 대구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대구 서구에 317.5㎜의 비가 오는 등 대구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틀간 내린 비로 대구 달성군과 수성구, 동구의 농경지 6곳(32㏊)이 침수됐고 주요 도로와 하천 둔치 주차장 등의 통행·사용이 제한됐다. 주택 침수, 벽 붕괴 등 비로 인한 사고도 이어졌는데 소방에 지금까지 25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가창댐(만수위 140m), 공산댐(96m) 등 대구 주요 댐의 저수율이 만수위를 넘겨 저수율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북 지역도 이틀 동안 50~200㎜의 비가 내려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비는 대구의 경우 이날 소강상태를 보이다 10일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역은 1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구와 경북 포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북 봉화 평지, 문경, 청도, 경주, 영주,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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