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 출연 후 실검 장악한 한효주…고향 청주서 ‘눈물’

국민일보

‘서울촌놈’ 출연 후 실검 장악한 한효주…고향 청주서 ‘눈물’

입력 2020-08-10 08:01

배우 한효주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효주’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촌놈’에는 한효주가 자신의 고향인 청주를 소개하는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효주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승기와 11년 만에 재회했다.

이승기와 한효주는 빠른 87년생 동갑에 대학 동문이며 데뷔작이 ‘논스톱’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이렇게 만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11년 만의 재회에 기뻐했다.

이승기는 “한효주가 이 프로그램 출연하기 전에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한효주도 “출연 결정 후 부담이 생겼다. 학교 집 학원만 다녔기에 사실 청주를 잘 알지 못한다. 그래도 나름의 책임을 갖고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청주 면적이 서울의 1.6배, 인구는 85만이더라”며 놀라워했다.

한효주는 자신이 살던 율량동을 찾았다. 그는 “청주에서 율량동에서만 살았고 벗어난 적이 없다”고 했다. 한효주는모교인 청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연기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드라마 속 아역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고 한 한효주는 “나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모델선발대회가 있어 지원했다”고 했다. 이어 “02로 시작하는 번호가 떴다.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로 연기를 배우러 다녔다. 당시 내가 고향을 떠나는지 몰랐다. 실감을 못한 것 같다”고 했다.

한효주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조금 더 내가 살았던 이곳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며 “고향에 대한 분명한 생각, 감정을 알고 갔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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