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피스텔서 40대 엄마 극단적 선택…3살 딸만 숨졌다

국민일보

수원 오피스텔서 40대 엄마 극단적 선택…3살 딸만 숨졌다

입력 2020-08-11 10:11
국민일보DB

경기도 수원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아이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쯤 경기 수원시 인계동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 옆에는 그의 세살배기 딸이 쓰러져 있었으며 경찰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A씨는 현재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견자는 서울 종암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다. 종암경찰서는 A씨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부터 최근 A씨와 딸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으며 특히 A씨 주변에 유서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딸이 사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사건 정황에 대해 단언하기 어렵다”면서 “A씨가 수원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곳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랑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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