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 묻고 땀범벅” 대전에서 날아온 김제동 근황

국민일보

“흙탕물 묻고 땀범벅” 대전에서 날아온 김제동 근황

입력 2020-08-12 11:25
김제동과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김제동이 최근 수해 피해 지역에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김제동과어깨동무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김제동의 근황이 올라왔다. 김제동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로 무거운 가구를 옮겼다. 빗자루를 들고 바닥을 쓸기도 했다. 이날 그는 2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전의 수해현장에서 복구활동을 펼쳤다.

김제동와어깨동무 측은 “많은 봉사자들이 대전, 광주, 대구, 서울, 인천 등에서 와주셨다”며 “이날은 비가 오지 않아 2개 침수가구의 짐을 빼고 장판을 걷고 물청소까지 했다. 모두들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고 물을 먹은 무거운 짐을 빼느라 금새 흙탕물이 묻고 땀범벅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오셨던 분들 중에는 지난번 삼척 수해복구에 오셨던 분들도 계셨다”며 “특히 대구에 코로나가 확산될 때 다른 곳에서 도움을 주셨던 게 너무 고마워서 이번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셨다. 잔잔한 감동이었다. 부디 우리의 손길이 복구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오늘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8일에는 경기도 안성을 찾아 수해 복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제동과어깨동무 인스타그램 캡처

12일에는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전라남도 구례군 수해복구 봉사자 모집 포스터였다. 김제동과어깨동무 측은 “유난히 긴 장마기간 동안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구례지역은 시내 전체가 물에 잠겨 넓은 지역에 피해가 넓고 커서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13일에 전남 구례로 출발한다. 현재 구례는 주말 동안에 수해를 크게 입어 평일 일손이 부족하다”고 안내했다.

김제동과어깨동무는 2015년 청년들이 주축이 돼 ‘우리를 돕는 사람을 우리도 돕자’라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다. 공익강연, 투병 소방관 자녀 장학금 전달, 수해복구 활동 등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제동과어깨동무의 후원회원은 1700여명에 달한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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