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 성직자처럼 살았다” 공지영 페북에 김부선 반응

국민일보

“불륜녀? 성직자처럼 살았다” 공지영 페북에 김부선 반응

입력 2020-08-13 09:05 수정 2020-08-13 09:06
공지영 작가(왼쪽 사진), 배우 김부선. 연합뉴스

작가 공지영과 배우 김부선이 공 작가의 전 남편과 관련된 ‘음란 사진 협박 의혹’을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김씨는 평생을 독수공방으로 살아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13일 페이스북에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잡X, 헤픈X,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화냥X, 니들 이게 할 소린가?”라고 운을 뗐다.

그는 “들어들 보세요.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어요.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번 안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30~40대인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해요”라고 말했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김씨는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래요.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속 인물이에요. 현실과 영화는 천지차이란 말입니다.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않겠어요. 남자 성기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껑 그릴지도 몰라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부선은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단 말입니다. 자살 안합니다. 억울해서 눈감지 못해요. 사는게 내게는 투쟁이니까…”라고 했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앞서 공 작가는 “전 남편의 음란 사진과 관련해 김부선으로부터 1년째 협박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피하지 않겠으니) 공개하라”고 말했다. 반면 김씨는 “졸지에 협박범이 됐다”며 공 작가와의 통화 녹취 파일이 유출된 것을 공개 사과하라는 취지였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악연은 2018년 6·13 지방선거 기간 김씨와 이재명 지사 간 교제설 논란 과정에서 시작됐다. 공 작가는 처음에는 “(이 지사) 신체 한 곳에 크고 까만 점이 있다”는 김씨의 주장을 지지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온라인에 유출된 뒤 관계가 틀어졌다.

김씨는 공 작가를 녹취 파일 유출자로 의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공 작가는 파일 유출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김씨의 지지자 중 한 명이었던 네티즌 이모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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