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 지극히 성경적” 기독교국제선교협 신학포럼

국민일보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 지극히 성경적” 기독교국제선교협 신학포럼

권호덕 전 백석대 교수, 서요한 전 총신대 교수 등 발제

입력 2020-08-13 14:59 수정 2020-08-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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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체험 간증으로 유명한 서사라(미 LA 주님의사랑교회) 목사의 저서를 신학적으로 조명하는 포럼이 열렸다. 사)기독교국제선교협회는 지난 10~1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서사라 목사 저서에 대한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서 목사는 이화여대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 의대 생물학박사를 취득했다. 박사후과정에서 하나님을 만난 서 목사는 미국 탈봇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 크리스천 처치(디사이플스)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천국과 지옥 체험을 바탕으로 간증 수기, 하나님의 인, 지옥편, 요한계시록의 핵심 등을 썼다.

포럼에는 기조 강연자로 나선 권호덕 교수(전 백석대 교수)를 비롯해 조상열(전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사, 예영수(전 한신대 신대원장) 박사, 서영곤(전 웨신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사, 홍용표(전 서울한영대 교수) 박사, 서요한(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 박사, 이재범(전 예명대학원대학교 총장대행) 교수, 엘머 레이 마스터즈(넵시머대학교 명예총장) 박사, 서진경(예장선교 증경총회장) 박사 등이 참여했다.

권 교수는 ‘기독교 신학자의 임무’란 주제의 강연에서 “서 목사는 아직 신학적 교리로 확정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들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예단할 것이 아니라 공정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의 신학은 다양한 논쟁 속에서 확립됐다”면서 “그런데 종말론과 관련해서는 연구가 정체돼 있다. 이는 의견이 다르면 서로를 이단시하기 때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발제자 조상열 교수는 ‘하와의 회개에 관한 연구’라는 내용에서 “서 목사는 아담과 하와를 두 번이나 지옥에서 봤다고 했는데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후에 원망하며 살았다면 천국에 가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영수 목사는 서사라 목사의 천국과 지옥 체험과 관련해 “이는 개인의 간증으로 이를 신학적 학설로 취급해 시비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서 목사는 성경 속의 ‘성 밖’을 예루살렘 성의 바깥 어두운 곳으로 지옥과는 다른 장소, 천국에 속해 있다고 말한다”며 “대부분의 성경학자는 성 밖을 지옥이라고 보고 있으나 ‘내가 가본 천국’의 저자 ‘엘우드 스코트’도 이곳을 천국에 속한 곳으로 말하고 있어 서 목사의 표현만 문제 삼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영곤 목사는 “서 목사가 집필한 총 8권은 주님으로부터 보고 듣고 체험한 모든 것들이 성경 말씀에 철저히 투영돼 있다”고 했으며, 서요한 박사는 “30여명의 천국 지옥 체험자들의 간증에 비해 서 목사의 간증이 탁월하게 다르다”고 말했다.

포럼 둘째 날 권호덕 교수는 “서사라 목사가 말하는 7년 환난기는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에 대한 것으로서 적그리스도, 두 증인, 첫 부활, 광야의 여자 등 성경 본문에 충실하다”면서 “서 목사는 의사이기 때문에 베리칩이 짐승의 표이며 위험하다는 주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재범 박사는 “서 목사는 ‘주님의사랑교회’와 ‘새사람영성훈련원’, ‘세계선교센터’를 창립해 목회와 선교를 동시에 진행하는 역동적, 이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원로) 목사가 설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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