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새에덴교회 성도들 남원 수해지역 찾아 복구 팔 걷어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힘내세요” 새에덴교회 성도들 남원 수해지역 찾아 복구 팔 걷어

입력 2020-08-13 18:16
  • 미션라이프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성도들이 13일 남원 금지면 일대에서 긴급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한 한국교회 성도들의 섬김과 지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성도 2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붕괴돼 1800여 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남원 지역에서 13일 긴급 수해복구 봉사를 펼쳤다. 특히 주택 침수 피해가 컸던 금지면 일대를 찾은 봉사단은 각 가정을 방문해 주택 안으로 밀려들어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생활 집기를 꺼내 정리했다.

이날 새에덴교회는 남원시에 긴급복구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마을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겨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줘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른 새벽부터 수해복구를 위해 수고해 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운데)와 교역자들이 13일 남원 금지면의 한 주택에서 집중호우로 밀려들어온 토사를 걷어내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소강석 목사는 “도시에서 목회한지 오래됐지만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로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고향 남원과 섬진강에 큰 수해가 일어나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국가적 재난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사에 참여한 한 성도는 “뉴스로만 보던 수해현장에 실제로 와보니 피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다”며 “교회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들의 더 깊은 관심과 구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오른쪽)가 13일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긴급복구지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