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가에 팔린 아파트 어디? 강남 아니었다

국민일보

올해 최고가에 팔린 아파트 어디? 강남 아니었다

입력 2020-08-14 08:53 수정 2020-08-14 10:42
연합뉴스.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어디일까. ‘강남 아파트’는 아니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혔다.

1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305㎡는 4월 말 73억원(1층)에 팔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매매가를 기록중이다.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휩쓸었다. 상위 30위에 13건이나 포함돼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로 명성을 굳혔다. 이 단지는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 기록을 빼앗기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전용 244.749㎡가 84억원(3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신고제 도입 이후 우리나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나와 있는 매매 물건조차 없다.

한편 올해 매매가 상위 30위에 든 아파트는 모두 서울에 소재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57억원)와 강남구 도곡동의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 전용 273㎡(54억5000만원), '타워팰리스3차' 전용 235㎡(54억25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55㎡, 52억5000만원)와 강남구 청담동 '청담어퍼하우스'(전용 197㎡, 52억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전용 223㎡, 48억9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전용 210㎡, 48억원)와 '현대6차'(전용 197㎡, 48억원),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전용 219㎡, 48억원),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라테라스'(전용 182㎡, 47억원) 등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대중적인 평형대인 전용 84.95㎡는 아크로리버파크가 지난달 35억7000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이 면적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3㎡당 가격이 1억400만원에 이른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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