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테러리스트” 전광훈 다시 ‘감방’ 가라는 진중권

국민일보

“이분, 테러리스트” 전광훈 다시 ‘감방’ 가라는 진중권

입력 2020-08-15 16:34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 목사는 공공 안보를 해치는 테러리스트와 같다며 재구속할 것을 촉구했다.

진 전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 “전 목사는 보석조건을 어겼으니 다시 구속해야 한다”며 “원래 조건이 집회참가금지, 거주지 제한이지 않았느냐. 이분, 위독하다더니 전국으로 펄펄 날아다니며 집회 참가하고 있다.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빨로 코로나까지 쫓아내는 분이 건강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하다니. 감방에 있어도 하나님이 다 알아서 챙겨 주신다”며 “목사가 믿음 그렇게 약해서야… 목사가 아니라 생물학전 테러리스트”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총 6차례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이후 지난 4월 법원이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구속 56일 만에 석방됐다. 보석 조건은 주거지 제한, 보증금 5000만원, 사건 관계자와의 접촉 금지 등이었으며 현재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5일 오후 2시 기준 1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 당국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7~13일 교회 출입자 명단을 제출받았으나 부정확한 자료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날 교계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에 걸릴 수가 없다”며 “집회 참석할 때마다 전부 검진 다 하고 전부 일대일로 다 (검진)하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걸렸는데, 이건 분명히 외부 바이러스 테러가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회 차원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와 관련해 “검사받은 사람, 자기 자신이 조금 의심되는 사람도 자가격리했다”며 “우리는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끝내려고 한다. 어떻게 (코로나 19 감염사태를) 끝내는지 시범을 한번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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