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 고백한 현아, 원인·증상·대처법은

국민일보

‘미주신경성 실신’ 고백한 현아, 원인·증상·대처법은

입력 2020-08-22 16:32
지난해 현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26일 새 디지털 싱글 ‘GOOD GIRL’을 통해 컴백을 예고했던 가수 현아가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연기했다.

22일 오전 현아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신곡 발표와 활동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에 따르면 현아는 지난해 우울증과 공황 장애,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고 오랜 기간 치료를 병행했다. 하지만 최근 미주신경성 실신이 재발하며 활동이 어려워졌다.

피네이션은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로서 현 시점에서 아티스트에게 최우선으로 필요한 것은 충분한 치료와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며 “내주 앞두고 있던 싱글 발매와 활동 역시 더는 진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아가 안정을 되찾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컴백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을 비롯 모든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현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현아는 지난해 미주신경성 실신 질환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병원을 가서 알게 됐다. 저도 마음이 아픈 상태였다는 걸. 우울증과 공황장애라는 진단이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연스럽게 2주에 한 번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그러다 처음 앞이 뿌옇게 보이더니 푹하고 쓰러졌다. 검사를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병이 있더라. 무대에 서고 싶은데 내가 이렇게 자주 푹하고 쓰러진다면, 누가 날 찾아주려나 제일 먼저 걱정이 앞서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실신 중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이다. 혈관의 확장과 심장 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이 원인으로 뇌로 가야 하는 혈류량이 감소되면서 발생한다.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 장시간 서 있는 경우, 격한 운동을 한 직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 전,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는 전조증상이 일어난다. 또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고,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해당 증상을 보이면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쓰러질 것 같으면 즉시 누워야 한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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