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가 마오?” 中네티즌들, 이효리 인스타에 악플 테러

국민일보

“부캐가 마오?” 中네티즌들, 이효리 인스타에 악플 테러

입력 2020-08-24 07:36 수정 2020-08-24 09:30
이효리 인스타그램

중국 네티즌들이 가수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도 넘은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효리가 한 방송에서 자신의 ‘부캐’(부가 캐릭터) 예명으로 ‘마오’를 언급한 것이 마오쩌둥에 대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효리는 지난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에 이은 새 그룹 ‘환불원정대’의 멤버로 등장했다. 그는 이날 제작자 ‘지미 유’로 변신한 유재석과 개인 면담을 하던 중 자신의 예명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아직 예명을 못 정했다”며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 마오가 어떠냐”고 말했다.

방송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 항의 댓글을 달고 있다. 중국 전 국가 주석 마오쩌둥의 성 ‘마오’를 예능에서 웃음 소재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효리를 향해 ‘악플 테러’ 수준의 선 넘은 비난 댓글을 달았다. “세종대왕 이효리 XXX” “중국 돈 벌고 싶으면 마오라는 이름은 쓰지 말아라” 등이다. 세월호 사건을 언급한 댓글도 있었다.

이에 분노한 한국 네티즌들이 반박에 나서면서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한·중 네티즌들의 설전이 벌어지는 중이다.

유재석, 비와 함께 싹쓰리 활동을 마무리한 이효리는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새로운 걸그룹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들의 모습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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