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여우네~” 방송탄 뒤 음란동영상이 쏟아졌다

국민일보

“늙은 여우네~” 방송탄 뒤 음란동영상이 쏟아졌다

입력 2020-08-29 15:25 수정 2020-09-02 09:56
대한민국 라이브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편에 출연한 분식집 사장이 눈물로 악성 댓글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는 일반 시민에게까지 퍼진 악플 피해를 소개하며 분식집 사장을 예로 들었다. 사장은 방송에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화가 올라온다. 정말 싫다. 노골적으로 온다. 밤 11시가 넘어서 봤는데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말 악플 때문에 잠도 자지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한다. 신중하게 다시 한번 생각하고 댓글을 다셨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늙은 여우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겠다” “애 혼자 낳고 기르는 미혼모다” 등의 악플을 받았다고 했다. 또 “이상한 동영상, 성적인 동영상을 받은 적도 있다”며 “방송 이후에도 식당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로 악플이 쏟아졌다”고 털어놨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캡처

그러면서 악플러를 향해 “내 가족이 지금 쓰는 말과 글을 본다고 생각하면 절대 올릴 수 없는 글”이라며 “가족이라고 생각만 하면 이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호소했다.

앞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지난 3월 경기도 군포의 역전시장을 찾아 족발집, 막창집, 떡맥집(떡볶이와 맥주) 등과 솔루션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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