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진영 위암투병…” 끝까지 포기 안했던 실제 연인

국민일보

“故장진영 위암투병…” 끝까지 포기 안했던 실제 연인

입력 2020-09-02 10:21 수정 2020-09-02 10:35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장진영이 1일 11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그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장진영과 남편 김모씨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장진영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위암 판정을 받았다.

장진영은 위암 판정 이후 이별을 선언했지만 김씨는 끝까지 곁을 지켰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김씨가) 장진영에게 ‘오늘부터 당신의 남자가 되겠다’고 얘기했다더라. 진짜 이 말을 지켰다”고 했다.

이어 “하루도 빠짐없이 장진영의 병상을 찾아갔다. 퇴원 후에는 등산도 함께 다녔다. 미국에 치료를 받으러 갈 때도 옆을 지켰다고 한다. 김씨는 자신이 하던 사업도 다 내려놓고 병실에만 있었다고 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김씨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기 나흘 전 혼인 신고를 하기도 했다. 장진영의 이야기를 담은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도 발간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한편 장진영은 1997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1년작 ‘소름’과 2003년 ‘싱글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거머쥐었다. 영화 ‘국화꽃 향기’와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도 대표작이다.

장진영은 지난 2009년 9월 1일 향년 37세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은 2008년 9월 위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김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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