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이혼사실 고백 “남자 트라우마, 13년째 극복중”

국민일보

김선경, 이혼사실 고백 “남자 트라우마, 13년째 극복중”

입력 2020-09-10 06:57 수정 2020-09-10 09:28
김선경 출연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방송화면 캡처. MBN 제공

배우 김선경(52)이 가상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김선경은 9일 첫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MBN·이하 ‘우다사3’)에 출연해 가상 커플이 된 이지훈 앞에서 첫 결혼에 대한 아픔 등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계에서 선후배로 활동해 왔다.

김선경은 이지훈과 연애·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누나는 (결혼) 경험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만남을) 아예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지훈이 “경험이 있다고요?”라고 놀라 묻자 김선경은 “나도 한번 갔다 와야 하는 거 아니야? 동등한 입장에서 시작해야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선경은 “(이혼 경험으로 인해)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12~13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트라우마가) 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우다사3’ 출연 결정도 쉽지 않았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출연을 선택하기가 어려웠겠다. (하지만)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니까 (다 괜찮다)”고 말하며 김선경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이지훈이 “나는 (미래의) 아내에게 마치 머슴처럼 모든 걸 다해주고 싶다”고 말하자 김선경은 “너무 좋다. 사실 남자들이 처음엔 여자를 편하게 해준다 해놓고 결혼하고 나면 안 하는 게 많다. 나는 중요시하는 게 말이라고 생각한다. 말로 상처를 주거나 받는 게 너무 싫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용납을 못 한다”고 했다. 이어 “내 모습 그대로 봐주는 사람 좋다”고도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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