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사망 추모한 동료들… 김선영 “그곳선 행복하길”

국민일보

오인혜 사망 추모한 동료들… 김선영 “그곳선 행복하길”

입력 2020-09-16 04:49 수정 2020-09-16 09:43
배우 오인혜의 빈소가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36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한 배우 오인혜를 향해 연예계 동료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선영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소원택시’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나에겐 마지막 모습”이라며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됐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중견 배우 한지일도 인스타그램에 “배우 오인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네요.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저세상에서라도 못다 이룬 꿈 펼치시길”이라고 적었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15일 끝내 사망했다. 빈소는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6일이다.

1984년생으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인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이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생생활활’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 드라마 ‘마의’ 등에 출연했다.

올해 2월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열어 일상을 공개했고, 가수 노틸러스와 듀엣 콘텐츠를 만드는 등 새로운 일들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망 이틀 전까지 팬들과도 활발히 소통해 왔다.

오인혜는 최근 인기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요즘에는 ‘왜 활동 안 해요?’라는 말을 듣는 것이 가장 힘들다”며 “뭐든지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아도, 역할이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털어놨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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