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방송 후회” 박소은 사망 두 달 만에 사과한 BJ세야

국민일보

“해명 방송 후회” 박소은 사망 두 달 만에 사과한 BJ세야

입력 2020-09-16 05:17 수정 2020-09-16 09:45

BJ 박소은 사망 사건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BJ 세야가 두 달 만에 방송에 복귀해 심경을 밝혔다.

BJ 세야는 지난 14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하늘나라에서도 피해받는 그 친구(故 박소은)에게 정말 죄송하다. 너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불편을 끼친 시청자분들, 팬분들, 그 친구와 가족들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BJ 세야는 “가족께서 언급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들어 오늘 이후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후 세야는 “지난 7월 4일 해명 방송 전 그 친구와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며 “그 상황을 모르고 있었고 해당 일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슈화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치 내가 범죄를 일으킨 사람으로 몰리고 있었다”고 한 BJ 세야는 “또 다른 루머가 생기기 전에 그날에 있는 그대로 방송에서 말을 했다. 그날 해명 방송을 하지 말고 연락을 기다릴 걸 너무 많이 후회한다”고 토로했다.

“그 일 이후 방송을 하지 않았던 건 너무 무섭고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한 BJ 세야는 “그 친구 이름이 또 기사화되고 알려지는 것이 피해를 주는 것으로 생각해 못했다. 내가 잘한 행동은 하나도 없다. 모두 내 잘못된 행동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면서 그 친구에게 평생 미안함을 가지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故) 박소은은 지난 7월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의 사생활 폭로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글에는 BJ 세야가 남자친구가 있는 박소은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박소은이 BJ 세야 집에 방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같은 달 4일 BJ 세야는 곧바로 해명 방송을 했다. 이후 BJ 박소은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다. 이후 BJ 박소은의 친동생은 같은 달 13일 아프리카TV 계정에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 언니가 그동안 악플 때문에 정말 힘들어했다”며 사망 사실을 고백했다. 소식을 접한 BJ 세야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 자신의 채널에서 BJ 박소은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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