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없었던 애플 행사…아이패드, 애플워치 라인업 확대

국민일보

아이폰12 없었던 애플 행사…아이패드, 애플워치 라인업 확대

입력 2020-09-16 11:23

애플이 15일(현지시간) 행사를 열고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이 9월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8년 만이다. 대신 애플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라인업을 확대하며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러 구독 서비스를 묶은 ‘애플원’도 선보인다.

아이패드 에어, 프로 11인치 대체하나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는 기존에 나온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을 대체하는 성격이 짙다.

무엇보다 기존 아이패드 에어 폼팩터를 버리고 프로에 가깝게 바뀌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0.9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홈버튼은 사라졌다.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사용한다. 애플펜슬도 프로와 같은 2세대를 지원한다. 애플이 아이폰12에 탑재할 예정인 A14 바이오닉 칩셋을 가장 먼저 탑재한 모델이기도 하다.

단 프로에 적용된 120㎐ 주사율과 페이스ID 등은 빠졌다. 상단 전원 버튼에 터치ID를 내장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총 5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및 스카이 블루 등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8세대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태블릿PC 시장 외연 확대를 노린다.

아이패드 8세대는 A12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다. 아이폰XS에 사용된 칩셋으로 성능은 검증됐다. 아이패드 8세대는 가격이 44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8세대 국내 판매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보급형 애플워치의 등장
애플은 ‘보급형’ 애플워치인 애플워치 SE를 이날 공개했다.

외형은 함께 공개된 애플워치 시리즈6와 같은 뼈대를 가졌다. 디스플레이도 같고, 동일한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와 상시감지형 고도계를 탑재했다.

수면 추적, 손씻기 자동 감지 및 새로운 운동 유형을 포함한 신규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심전도 측정, 산소포화도 측정 같은 기능은 빠졌다.

애플워치 SE 가격은 35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애플워치 시리즈6는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산소 포화도(SpO2)는 적혈구에 의해 폐에서 신체 전반에 운반되는 산소의 퍼센티지(%)를 나타내며, 산소가 공급된 혈액이 얼마나 신체에 잘 순환되는지를 보여준다.

피부의 자연스러운 차이를 보완하고 정확성을 향상하기 위해 혈중 산소 센서에서는 애플워치 뒷면 크리스털의 4개 포토다이오드와 함께 녹색, 적색 및 적외선 등 4개 LED 클러스터를 활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한다. 그런 다음 애플워치는 혈중 산소 앱에 내장된 고급 맞춤형 알고리즘을 이용하는데, 이 알고리즘은 혈액 산소를 70~100% 사이에서 측정하도록 설계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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